(출처=jtbc '최강야구' 캡처)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JTBC '최강야구'에도 불똥이 튀었다.
17일 경찰과 M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장원삼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경미해 일단 장원삼을 귀가 조처한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장원삼은 앞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했다. 현재는 JTBC 인기예능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장원삼은 시즌 1부터 현재 시즌 3까지 '최강 몬스터즈' 투수진으로 활약하며 입담과 변함없는 투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음주 운전으로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촬영했던 장원삼 관련 촬영분도 편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강야구(연출 장시원)'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