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6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흐트러짐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전국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안전 운영 상태를 재점검하고, 남은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16일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의 15개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개최,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전력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에 이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서도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확인하고, 점검할 것을 다짐했다.
황 사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안전 대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