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 동남ㆍ성남 일부 ‘호우주의보’ 발령

입력 2024-07-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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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수도권 등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서울 동남권과 경기도 성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45분 기준 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보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다.

이날 8시 15분 기준 경기도 성남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강수량은 5~20mm다. 예상강수량은 5~60mm, 총 예상강수량은 20~70mm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20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의 1시간 강수량 현황을 보면 진천 30.0mm, 평택 27.0mm, 기흥구갈(용인) 19.5mm 등으로 파악된다.

이날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도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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