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82억…전년 대비 0.3% 증가

입력 2024-07-19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17조1665억 원 등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4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665억 원, 영업이익 3982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 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현대건설은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228억 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 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신규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편,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 상반기 투자개발사업을 통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핵심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 가치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형 원전의 해외 진출, 소형모듈원전(SMR)의 최초 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20,000
    • +0.24%
    • 이더리움
    • 3,429,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02%
    • 리플
    • 756
    • -0.66%
    • 솔라나
    • 179,600
    • +0.11%
    • 에이다
    • 454
    • -2.37%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13
    • -0.47%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18%
    • 체인링크
    • 14,600
    • -0.41%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