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 글로벌웨이퍼에 5500억원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획”

입력 2024-07-17 2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해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상원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해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상원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가 대만의 웨이퍼 소재 생산기업 글로벌웨이퍼에 최대 4억달러(약 5500억 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글로벌웨이퍼는 첨단 반도체의 근간인 실리콘 웨이퍼의 미국 내 공급원을 제공해 미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조금은 미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 들어설 자본지출 총 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웨이퍼 제조시설 건설 지원에 쓰인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을 말한다.

보조금 계획에 따라 글로벌웨이퍼는 텍사스주 셔먼에 최첨단의 머추어 노드(mature node·40㎚ 이상) 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 제조 시설을 건설ㆍ확장할 계획이다. 미주리주 세인트 피터스에서는 국방· 항공 반도체에 쓰이는 신규 웨이퍼 제조 시설을 새로 지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설 일자리 1천700개, 제조 일자리 880개가 창출될 것으로 상무부는 내다봤다.

글로벌웨이퍼는 세계 3위의 웨이퍼 소재 생산기업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를 포함한 세계 5대 기업이 전세계 300㎜ 실리콘 웨이퍼 제조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의 90%가량은 동아시아에서 생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0,000
    • +0.26%
    • 이더리움
    • 3,458,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43,000
    • +0.5%
    • 리플
    • 780
    • +0.52%
    • 솔라나
    • 196,200
    • -1.95%
    • 에이다
    • 483
    • +1.05%
    • 이오스
    • 680
    • +2.72%
    • 트론
    • 215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2.02%
    • 체인링크
    • 15,260
    • +0.99%
    • 샌드박스
    • 348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