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집중호우 대비 긴급지시..."취약지역 예찰 강화, 주민 대피 만전"

입력 2024-07-16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전망과 관련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수도권 등 집중호우 전망에 대해 보고받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데다, 이번 호우는 수도권 도심의 저지대 침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산비탈 및 저지대, 반지하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장마나 홍수로 인한 재해, 즉 수재는 여러 재해 중 가장 무서운 재해로 신속한 통보와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한 통보체계와 네트워킹, 위험지역 진입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조치만 취해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약자 등 주민들을 빨리 대피시키고 재난이 닥쳤을 때 위험지역에 못 들어가게 막고,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하차도와 둑·제방 등 위험 지역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우량이 어느 정도 되면 미리 위험지역 진입을 차단하고 노숙자와 어린이들을 위험지역에서 안전지역으로 구출하는 것 또한 매우 상식적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명사고를 최대한 줄이도록 재난시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홍보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00,000
    • +1.47%
    • 이더리움
    • 3,475,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42,500
    • +0.8%
    • 리플
    • 773
    • -0.64%
    • 솔라나
    • 194,900
    • +0.41%
    • 에이다
    • 491
    • +2.51%
    • 이오스
    • 669
    • +0.9%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00
    • +1.47%
    • 체인링크
    • 15,250
    • -1.49%
    • 샌드박스
    • 349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