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이룬다…민·관·공 '맞손'

입력 2024-07-1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원전 업계 및 공공기관과 원전 정상화 점검 회의

▲경주 월성원전 전경
 (연합뉴스)
▲경주 월성원전 전경 (연합뉴스)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설가온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추진 현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비에이치아이·국제전기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 9개 사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일감·금융·연구개발(R&D)·인력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최근 원전 산업계의 매출·투자·고용 등 주요 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탈원전 이전 수준만큼 일감을 수주하지 못했거나 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는 등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한 기업을 초청해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추가 발굴·보완이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주요 건의 사항으로 △원전 대기업(한수원·두산 등)의 일감 세부 계획 공유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적정 투자 시점 도출 및 수주계획 수립 편의성 제공 △원전 생태계 퇴직자 활용 지원으로 최근 원전업계 전반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 △해외 수출 관련 시장분석·전략수립·인증취득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독자 수출 확대 등을 요청했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한수원·두산에 일감 발주 세부 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설명회 개최를 요청했다.

최 차관은 이어 "원전 업계 퇴직자 재취업 지원 확대, 수출 전략 마련 및 인증취득 지원 강화를 검토하겠다"라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은 연말 수립을 목표로 마련 중인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과 ‘(가칭)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73,000
    • -3.49%
    • 이더리움
    • 4,184,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4.52%
    • 리플
    • 804
    • -0.12%
    • 솔라나
    • 213,500
    • -6.4%
    • 에이다
    • 519
    • -2.81%
    • 이오스
    • 731
    • -3.69%
    • 트론
    • 175
    • -2.78%
    • 스텔라루멘
    • 135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81%
    • 체인링크
    • 16,930
    • -4.4%
    • 샌드박스
    • 40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