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대동맥혈관병원, 유럽심장혈관외과학회 라이브 서저리 개최

입력 2024-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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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원 교수팀, ‘E-VITA OPEN NEO’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3시간 만에 성공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교수팀.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교수팀.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송석원 교수팀이 지난 5월 27일 '이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과정을 전 세계 의학자들에게 생중계했다고 5일 밝혔다.

송석원 교수팀의 라이브 서저리는 5월 25일부터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심장혈관외과학회 제72차 학술대회(ESCVS) 기간 중 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수술은 이대서울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약 3시간가량 시행됐고, 온라인으로 이스탄불 학회장과 연결해 이원 중계됐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치료재료이다.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 송석원 교수팀이 최다 수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스탄불 현지 학회장에서 수술 과정을 지켜본 하인츠 야콥(Heinz Jakob) 서독일 흉부외과 교수는 “수술 부위에 출혈이 없고, 위치도 완벽하게 잘 잡혔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어려운 수술임에도 짧은 시간 내 완벽한 수술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하고 빠른 수술 과정을 보면서 전 세계의 많은 흉부외과 의사들이 지식을 습득했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병원장은 “유럽심장혈관외과학회 심포지엄에서 우리팀에게 라이브 서저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전 세계 의사들에게 인정받을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의사들에게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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