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한익스프레스와 ‘국내외 통합 물류’ 공동 구축

입력 2024-05-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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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국내 물류 인프라 추가 확보…한익스프레스, 고객사에 해외배송·마케팅 지원
맞춤형 신규 물류 서비스 발굴 및 공동 영업

▲유인철 한익스프레스 대표(좌측)와 정용환 큐익스프레스 사업개발본부장(우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큐익스프레스)
▲유인철 한익스프레스 대표(좌측)와 정용환 큐익스프레스 사업개발본부장(우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큐익스프레스)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Qxpress)’는 종합물류기업 ‘한익스프레스(HanExpress)’가 해외 진출 셀러를 위한 국내외 통합 물류 서비스 공동 구축에 나선다.

큐익스프레스는 한익스프레스와 ‘해외배송 및 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서초구 한익스프레스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유인철 한익스프레스 대표와 정용환 큐익스프레스 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 사가 가진 물류 역량 및 인프라의 공동 활용으로 국내외 통합 물류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한익스프레스의 국내 풀필먼트 간 연계로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차별화된 물류 통합 효율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셀러를 추가 유치하는 한편, 디지털물류 플랫폼 ‘스마트십’으로 국내 물류 통합까지 바라는 글로벌 셀러를 위한 국내 인프라도 새롭게 확보했다. 고객사는 큐익스프레스의 기존 DPC(Distribution Processing Center)에 국내 39곳의 한익스프레스 물류 거점까지 활용이 가능해진다. 수도권과 주요 광역도시 등에 위치한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로 큐익스프레스 고객의 국내 물류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익스프레스는 큐익스프레스와 협력으로 기존 고객사에게 폭넓은 해외 배송에 국내외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11개국에 위치한 19개 큐익스프레스 해외 물류 거점에 계열사인 위시의 북미·유럽 네트워크까지 더해 전 세계로의 배송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큐텐,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큐익스프레스의 국내외 커머스 관계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대한 마케팅 지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서로의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국내외 물류 서비스 니즈를 채우는데 협력하는 한편 맞춤형 신규 물류 서비스의 발굴과 영업 또한 함께하기로 했다. 해외 향 물류에 관심 있는 셀러들을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를 추진, 상반기 내 구체적인 협력을 실행할 예정이다.

정용환 큐익스프레스 사업개발본부장은 “한익스프레스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통합 물류를 기대하는 이커머스 셀러를 지원할 국내 주요 거점 인프라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커머스 셀러의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에 맞춰 수준 높은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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