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일일 '제빵 요리사'로 변신했다.
16일 SK에너지에 따르면 구자영 사장은 이날 사회복지시설 '은평의 마을'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복지시설의 장애인들과 함께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빵 굽기 등 제빵 요리사 활동과 시설 청소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자영 사장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시설 생활인들은 갓 구운 빵을 함께 시식하고,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시설 생활인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탈수기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물품들도 기증했다.
구자영 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내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행복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은평의 마을’은 서울시 각 구청, 경찰서, 국공립 병원에서 입소 의뢰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성인 남성 1400여명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마리아 수녀회가 서울시에 위탁 받아 운영 중이며 시설 생활인들의 거주 보호, 가족 찾아주기, 사회 복귀를 위한 직업재활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