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액 ‘첫 1조 돌파’…“35년 만의 성과”

입력 2024-04-17 11:22 수정 2024-04-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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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대표 "고객 중심 활동, 지속 투자 성과 내"

▲김기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방배점 매장에서 테이블 서비스 등의 매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방배점 매장에서 테이블 서비스 등의 매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35년 만인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직영 매출은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1조2920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직영 매출 약 1조11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약 9946억 원 대비 12.4% 증가한 액수로, 1988년 한국 진출 이래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업 손실액은 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과 디지털 편의 기능을 증대한 효과를 본 것이다.

2030년까지 50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의 매장을 리뉴얼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의미 있는 ESG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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