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100일 후 매출 1500억 기록

입력 2009-06-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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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회장, "최고 백화점 수준" 만족감 표시... 여름 대비 해외마케팅 본격 시동

지난 3월 문을 연 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세계는 15일 "지난 3월 오픈 이후 6월 10일까지 100일동안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470만명이 방문 했으며 100일간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국 백화점 오픈 100일 점포 중 최고 기네스 매출기록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명희 회장도 센텀시티에 대해 '최고의 백화점'이라며 극찬을 하는 등 성공적인 론칭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센텀시티는 주중 평균고객 수가 5만며, 주말에는 최대 1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는 온천과 아이스링크 등 새로운 개념의 쇼핑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달말 3일에 걸쳐 센텀시티점을 둘러본 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백화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일본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일본 방송에 한국의 관광명소로 소개가 되고, 부산 시민들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부산의 명소로 자랑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건물외관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에 이르기까지 임직원 한명 한명의 노력이 엿보였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세계는 이처럼 센텀시티가 짧은 시간에 성과를 올린 배경으로 ▲원정쇼핑객 ▲매장의 차별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꼽았다.

신세계는 "주말이면 서울, 경기 수도권과 울산, 마산, 창원, 대구 등 전국에서 원정쇼핑객이 몰려든다"며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100일간 주말 고객의 지역별 고객 구성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8.7%, 경남권이 12.3%, 울산이 3.6%, 경북권이 6.3% 등의 구성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 풀 라인의 명품 브랜드는 원정 고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출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의 100일간 명품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23%에 달하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1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신세계 센텀시티가 도심속의 리조트라는 명성을 갖추게 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고보문고, CGV극장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 그랜드 오픈 100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100일 축하 기념 케익과 떡을 선착순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세계 센텀시티의 오픈일과 출생일이 동일한 100일된 신생아에 대해서는 점내 전문사진관을 통한 무료 사진촬영 및 액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기간중 20만원, 4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하신 고객께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며, 신세계 카드만 있으면 100% 당첨되는 경품행사도 열 예정이다.

특히 동북아 최고의 쇼핑 관광 명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QR(Quick Response)코드 도입을 6월중에 추진 중에 있다.

'QR'코드는 일본에서는 상용화된 모바일 웹서비스로서 QR코드 인식을 통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세계 센텀시티가 제공하는 상품정보, 이벤트, 할인혜택 등의 각종 쇼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지역에서 배포되는 각종 관광 가이드북과 광고물 등에도 인쇄가 되며, 이는 일본인 관광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 항공의 매직 보딩패스에 참여해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신세계 센텀시티의 쇼핑과 스파랜드 등 테넌트 시설이용에 대해 5~2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바캉스 시즌을 맞아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서 웨스틴 조선비치호텔과 연계한 차별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건현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100일만에 전국 상권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점장은 이어 "2010년 전국 5대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궁극적으로 전국 최고의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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