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도 암 진단 받았다 '왕실 비상'

입력 2024-03-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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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캡처)

찰스 3세 영국 국왕에 이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국 왕실에 비상이 걸렸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2분짜리 영상을 통해 직접 밝혔다. 그는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권고했고,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트 왕세자빈은 1월 복부 수술 이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왕세자빈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던 것이 지난해 크리스마스였던 탓에 왕세자빈의 건강을 둘러싼 갖은 추측 보도들이 쏟아졌다.

실제로 케이트 왕세자빈은 당시 복부 수술 후 검사에서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영국 왕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복한 평민 가정 출신으로 윌리엄 왕세자와 대학 캠퍼스 커플로 사랑을 키워 주목받았다.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은 케이트 왕세자빈은 최근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으면서 위독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앞서 찰스 3세 국왕도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찰스 3세는 지난달 5일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외부 활동은 자제했으나 공무는 계속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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