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투수 스넬, 샌프란시스코행…이정후와 한솥밥

입력 2024-03-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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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수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이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

19일(한국시간) ESPN 등 미 현지 언론은 일제히 블레이크 스넬이 정규시즌 개막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약 829억 원)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첫 시즌을 마친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실상 FA를 한 시즌 미룬 셈이다.

탬파베이 시절인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품에 안은 스넬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32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34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당초 스넬은 천문학적인 장기계약을 원했으나 시장의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앞서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3년 8000만 달러),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3년 5400만 달러)의 계약에 난항을 겪으며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다만 이들과 마찬가지로 스넬의 계약기간은 줄이고 연평균 가치는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6년 1억1300만 달러)를 시작으로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4년 4400만 달러), 장타자 호르헤 솔레르(3년 4200만 달러), 3루수 맷 채프먼(3년 5400만 달러)에 이어 스넬까지 영입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타 양면에서 전력을 보강한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열한 서부지구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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