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튜닝업체 '겜발라', '서울오토살롱' 참가 결정

최고출력 700 마력, 고성능 겜발라 GT 브랜드 출품

포르쉐의 전문 튜닝 업체인 겜발라코리아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프터마켓과 튜닝 전시회인 '2009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키로 했다.

겜발라는 이번 전시회에 고급·고성능 튜닝 브랜드인 겜발라 카이엔 GT750, 겜발라 GT700를 비롯, 총 3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되는 카이엔 GT750과 겜발라 GT700 모델의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및 와이드 바디 작업은 그동안 독일 본사에서만 가능했던 것으로 올해부터 겜발라코리아가 독일 본사로부터 부품을 들여와 국내 기술로 100% 퍼포먼스 튜닝카를 완성한 모델들이다.

4806cc급 겜발라 카이엔 GT750 모델은 최고출력 750마력/6500rpm(hp), 최대 토오크 1150/4600~6000rpm(NM)으로 순정모델 957카이엔터보 대비 출력, 토크를 각각 50%, 64% 향상시킨 고출력 튜닝 모델이다.

0에서 100km 도달 시간도 4.2초만에 주파, 순정(5.1초) 대비 21.4% 향상됐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포르쉐 바디와 잘 어울리도록 외부 디자인 드레스업을 비롯, 레이싱용 휠, 카본 엔진커버, 트윈에어필터, 에어로다이내믹 등15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부가했다.

튜닝비용은 3억5000만원이상 소요됐으며, 판매 가격은 5억4700만원선이다.

한편 겜발라코리아 백남용 대표는 "이번 2009 서울오토살롱에 고성능, 고출력, 튜닝 차량을 출품, 일반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스포츠카의 튜닝 버전이 어떻게 구성되고, 순정모델 대비, 어느 정도로 고출력과 고성능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스포츠카에 장거리 고속주행에 필요한 고성능과 편의장치가 부가된 GT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 이번 오토살롱에서는 겜발라 GT 모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