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엑사이엔씨, LG전자 CNT제품 납품설(?)

입력 2009-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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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가 LG전자에 CNT제품을 납품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본지 취재 결과, 관련 제품 테스트를 마쳤으며, 곧 양산에 들어가 이르면 8월 내지는 9월부터는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 유지는 무난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1일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중 에어콘용 발열체를 개발 후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라며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부터는 LG전자에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사이엔씨는 지난 3월 LG전자와 CNT제품 용역계약(MOA)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CNT와 환경사업이 가시화돼 CNT 발열 및 방열체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본격화되면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신규 성장 동력인 CNT와 환경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 실적도 확실히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TCXO 부분에서의 실적이 흑자전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TCXO(Temperature Compensated X'tal Oscillator 수정발진기)는 현재 LG전자 휴대폰에 들어가고 있다.

수정발진기(TCXO : Temperature Compensated X'tal(Crystal) Oscillator)는 대기중의 신호인 약 1~2기가Hz의 높은 주파수를 가청주파수인 20Hz ~ 20KHz로 변조, 복조(Modulation, Demodulation)과정에서 Signal의 증감등의 왜곡현상을 해소시켜주는 데 필연적으로 기준 주파수를 유지시켜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장치가 TCXO로서 휴대폰 내의 모든 신호의 기준이 되며 휴대폰외에 GPS System, DMB, 셋톱박스 등의 가전제품 및 이동통신용 단말제품에 이르기까지 주파수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올 1분기 흑자전환에는 TCXO부분에서 지난해 말부터 손익분기점을 도달한 후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실적도 흑자로 돌아선 것”이라며 “LG전자 휴대폰이 북미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어 관련 매출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TCXO는 핸드폰 이외에 RF분야에도 적용되고 있어, 현재 미국의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실시 중인 제품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닥에서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은 엑사이엔씨와 클라스타, 액티투오, 에스씨디, 엔티피아, 상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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