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64세까지 정년 1년 더 연장…"노동인구 감소 탓"

입력 2024-03-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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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제도를 시행
의무 재고용 나이 2030년까지 70세 추진
65∼69세 취업률 48.3%…OECD 3위

싱가포르가 2026년부터 기존 정년퇴직 나이를 63세에서 64세로 1년 끌어올린다. 노동인구 감소 탓에 정부와 기업, 노동조합이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정년을 높이고 있다.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5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2026년 7월부터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나이'도 68세에서 69세로 조정한다.

앞서 싱가포르는 2012년부터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제도를 시행했다. 정년을 맞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업무 실적이 양호하다는 조건 아래 근로자 본인이 희망하면 사업주는 이를 재고용해야 한다.

탄시렝 인력부 장관은 고용주 대다수가 규정을 준수했다며 "자격을 갖추고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 10명 중 9명 이상이 지난해 재고용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로 고령 인구 취업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정년 연장 외에도 보조금 지원, 직업 교육 등을 통해 고령 근로자 취업 확대를 유도했다.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싱가포르 인구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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