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은 보람제약과 코마케팅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만치료제 명칭을‘락슈미(Lakshmi)’로 정하고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독자 브랜드인 비만치료제‘락슈미’(성분명: 오르리스타트)의 판매 승인허가를 받았다.
‘락슈미(Lakshmi)’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이름으로 한자로 할 때 樂秀美로 발음할 수 있으며 빼어난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락슈미는 강력하고 선택적인 지질분해효소 억제작용을 통해 식이지방 흡수를 30% 저해하는 약물이며, 또한 항산화 특허 제조공법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락슈미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장관 내에서만 작용해 전신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타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과 병용투여가 가능한 약물이다. 또한 오르리스타트는 시부트라민과 더불어 FDA에서 장기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승인 받은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락슈미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락슈미와 실크라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락슈미 발매를 통해 현재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오르리스타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락슈미의 강력하고 선택적인 지질분해효소 억제작용를 강조하는 마케팅 컨셉을 내세워 발매 첫해 20%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