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보건부 “이·팔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2만9000명 사망”

입력 2024-02-20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망자 중 3분의 2는 여성과 어린이
이스라엘 군인 사망자는 236명으로 집계
휴전·인질 석방 협상 난항 중

▲이스라엘 군인들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탱크를 몰고 있다. 가자지구/A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탱크를 몰고 있다. 가자지구/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2만9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전쟁 발발 후 사망자 수가 2만9092명으로 증가했다”며 “이중 약 3분의 2는 여성과 어린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누적 부상자는 6만9000명 이상이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현재까지 1만 명이 넘는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수치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개전 후 236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완전한 승리가 있을 때까지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미국은 중재국인 이집트·카타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를 성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밀집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연일 공격을 퍼붓는 중이다. 하마스도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없이는 인질을 석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은 약 130명이다. 이 중 4분의 1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공습 당시 하마스는 250여 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81,000
    • -2.23%
    • 이더리움
    • 3,340,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447,800
    • -1.08%
    • 리플
    • 909
    • +25.38%
    • 솔라나
    • 206,900
    • -1.29%
    • 에이다
    • 462
    • -2.12%
    • 이오스
    • 639
    • -2.8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1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2.91%
    • 체인링크
    • 13,660
    • -5.2%
    • 샌드박스
    • 339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