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김수미 “연예인 지위 악용해 여론몰이 하는 것”

입력 2024-01-23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배우 김수미가 최근 자신과 아들 정명호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한 나팔꽃 F&B 측에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김수미 측 법률대리를 맡은 장희진 변호사는 23일 “정 씨는 지난해 11월 나팔꽃 F&B의 송 씨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며 “그동안 송 씨가 정 씨에게 수차례 자신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 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정 씨가 이에 불응하자 김수미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망신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변호사는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게 회삿돈으로 고가의 선물 등을 건넸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며 “김수미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나팔꽃 F&B 측에서는 “김수미와 정명호 씨가 이사 및 주주로서 여러 차례에 걸쳐 나팔꽃 F&B 고유 브랜드인 ‘김수미’를 제 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며 이들을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특히, 김수미와 정 씨가 결혼 비용, 집 보증금이나 월세 등의 개인 비용을 지불하는 데 회삿돈을 사용했다고 강조해 두 사람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서효림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장 변호사는 이에 대해 “송 씨의 고소 사실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최선을 다해 법과 원안에서 사실관계를 다퉈 진실을 찾고자 하니 법적 판단을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42,000
    • -2.8%
    • 이더리움
    • 3,303,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427,500
    • -6.35%
    • 리플
    • 798
    • -2.8%
    • 솔라나
    • 195,400
    • -4.96%
    • 에이다
    • 475
    • -5.75%
    • 이오스
    • 643
    • -6.8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7.25%
    • 체인링크
    • 14,900
    • -7.17%
    • 샌드박스
    • 337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