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반발…수사관 기피신청서 제출

입력 2024-01-18 2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의조 (뉴시스)
▲황의조 (뉴시스)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가운데,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무부에 요청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황씨를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씨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확씨 측은 이튿날인 지난 18일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라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하며 반발에 나선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12월 27일, 이달 5일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이후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응한 황씨는 이달 12일과 15일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사에서 황씨는 “피해 여성은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성들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SNS에 유포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황씨 측이 피해자의 직업과 결혼 여부를 공개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황씨와 황씨 측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0,000
    • +2.38%
    • 이더리움
    • 4,364,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4.66%
    • 리플
    • 638
    • +5.45%
    • 솔라나
    • 203,800
    • +5.76%
    • 에이다
    • 528
    • +5.81%
    • 이오스
    • 738
    • +7.42%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5.98%
    • 체인링크
    • 18,820
    • +7.05%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