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80mg 미국 출시…"치료 편의성이 높아질 것 "

입력 2024-01-17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플라이마 (사진제공=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80mg/0.8mL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플라이마 80mg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40mg과 같은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오토인젝터 및 프리필드시린지-S(PFS-S)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80mg 가격은 환자,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40mg과 같게 책정했다.

이와 함께 올 1분기에는 소아 환자를 위한 유플라이마 20mg 용량제형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용량별 활용 방식이 달라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플라이마 80mg은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고 최초로 처방을 받는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40mg을 두 번 이상 투약해야 하는 첫 처방 환자, 치료 효과 감소로 투약 용량을 늘려야 하는 환자, 주사공포증이 있는 환자 등은 유플라이마 80mg으로 투약 횟수가 줄어 치료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플라이마 80mg은 40mg과 동일하게 환자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제거했다. 더불어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 허가 신청이 진행 중인 점 역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승인 및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보험 환자, 보험 미가입자,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 등에게 유플라이마를 지원하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가운데 80mg 용량제형 추가로 치료의 선택권과 자가 투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많은 환자들에게 유플라이마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83,000
    • +3.09%
    • 이더리움
    • 3,410,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75,100
    • +2.11%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232,400
    • +4.36%
    • 에이다
    • 468
    • +2.41%
    • 이오스
    • 591
    • +2.78%
    • 트론
    • 224
    • -1.32%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3.47%
    • 체인링크
    • 15,140
    • +4.78%
    • 샌드박스
    • 331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