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외 상승분 반영..1260원대로 재차 상승

입력 2009-05-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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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밤사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보다 역외환율이 1250원대에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는 재료에 더욱 반응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00원 오른 12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른 차입비용 증가 우려의 완화로 하루 만에 재차 올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장중 1258.00~1270.00원에서 거래됐고 1258.00/126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종결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3.70원 가량 상승한 수준이며 개장과 동시에 이러한 상승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환율이 그동안 단기 급등세를 보였지만 전날 1280원초반대 저항에 직면하는 모습을 확인시켜줬다며 이로써 추가적인 오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환율이 초반 역외 상승분을 반영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장중 코스피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250원을 중심으로 1230원의 지지선과 1280원의 저항선으로 설정한 박스권 장세가 이날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딜러는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언제 도발적 행동을 보일지 알 수 없어 이와 관련된 소식이전해질 때마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달러화는 주말과 월말을 맞아 결제 수요의 유입과 같이 수급에 의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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