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마츠다, 한국서 군 복무…“일본인 아버지와 많이 싸워”

입력 2023-11-23 00:07 수정 2023-11-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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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유튜버 마츠다가 한국에서 군대를 제대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맛저씨 멋저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승수, 마츠다, 강남, 김용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츠다는 “개그맨 정준하의 고등학교 후배”라며 초, 중, 고를 다 한국에서 다녔다. 아버지가 일본 대사관에서 일하셨다. 어머니는 한국분이시다. 이름은 전명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시절엔 반일 교육을 받았다. 그런 시대에서 아버지가 일본인이라고 하면 어느 날 갑자기 눈도 안 마주쳤다. 그래서 강하게 자란 거 같다”라며 “저는 반일 교육을 받았는데, 아버지 입장에서 한국의 경제라거나 안타까운 면을 말씀하시지 않냐. 그럼 자꾸 일본 편을 드는 거 같았다. 정체성에 혼란이 와서 많이 싸웠다. 사춘기 때 많이 싸웠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마츠다는 “군대도 여기서 나왔다. 21사단 백두산 부대였다. 논산 훈련소를 나왔다. 논산에서 최전방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다”라며 “신병 수송 영차가 한없이 가는 거다. 춘천에서 내렸는데 또 배를 타고 들어갔다. 그게 백두산 부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도는 되게 힘든 시절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대라 그랬던 거 같다”라며 “제가 제대할 때 김일성이 사망을 했다. 완전 무장하고 군화도 못 벗고 잤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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