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WTI 4.27%↓

입력 2023-11-08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7월 이후 최저가 기록
중국 10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6.4%↓
무역수지도 전년 동월 대비 30.8%↓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 연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에 4%대 하락하며 7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45달러(4.27%) 내린 배럴당 77.3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3.45달러(4.05%) 하락한 배럴당 81.73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측한 3.3% 감소보다 더 악화한 수치다. 중국 수출은 5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수준을 하회했다.

반면 10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6.2%)를 웃돌았다. 10월 무역 수지는 565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무역 흑자는 30.8% 급감했다.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는 이번 주 초 유가를 끌어올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공급 감축 효과를 상쇄했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연말까지 감산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적인 감산을, 러시아는 하루 30만 배럴의 공급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8,000
    • -2.86%
    • 이더리움
    • 3,314,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5.94%
    • 리플
    • 800
    • -2.68%
    • 솔라나
    • 197,700
    • -4.58%
    • 에이다
    • 480
    • -5.7%
    • 이오스
    • 647
    • -6.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
    • 체인링크
    • 15,050
    • -6.98%
    • 샌드박스
    • 34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