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친 골프공 맞아 눈 다친 피해자…검찰 불기소에 항고

입력 2023-10-31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망막 내부 찢어져…檢, 과실치상 혐의 불기소 처분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뉴시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뉴시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34)이 친 골프공에 옆홀에 있던 손님이 맞아 눈 주위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춘천지방검찰청은 12일 박 씨의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피해자 측이 항고하면서 사건은 서울고검 춘천지부로 이첩됐다.

박 씨는 2021년 11월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티샷을 실수해 옆 홀에 있던 피해자 A 씨의 안구와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 씨는 망막 내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현재까지 시력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고 직후 박 씨를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검찰은 박 씨가 당시 캐디의 지시에 따라 공을 쳤으며,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휘는 것)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양 측은 사고 이후 합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80,000
    • -4.52%
    • 이더리움
    • 4,476,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6.3%
    • 리플
    • 640
    • -6.16%
    • 솔라나
    • 191,500
    • -7.49%
    • 에이다
    • 557
    • -5.27%
    • 이오스
    • 764
    • -6.9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50
    • -9.67%
    • 체인링크
    • 18,610
    • -8.95%
    • 샌드박스
    • 423
    • -8.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