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대림동 안국약품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안국미술상’ 시상식에서 전현선 작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국약품)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제2회 안국미술상’ 수상자로 전현선 작가를 선정하고, 지난 1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국미술상은 국내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본 전시에 초대 출품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제2회 안국미술상을 수상한 전현선 작가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본 전시 참여자이다. 이번 수상으로 상금 2000만 원과 내년 개인전 전시 특전, 화집 출판이 제공된다.
전현선 작가는 이번 비엔날레의 본 전시에 대형 회화 작품 <이 선을 넘어도 돼>(캔버스에 수채)를 내놓았다. 회화 장르 안에서 공간과 시간의 문제를 비롯해 복제와 반복이란 기술적 이미지, 그리고 다매체 간의 경계, 실재와 가상의 구분 등의 실험을 통해 인간과 세계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꾸준히 확장해 온 작가란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중앙대 예술대학 명예교수는 “안국미술상이 선택한 수상자들이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하고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