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인 프랑스’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현장 증언 들어보니

입력 2023-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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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공연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 보안요원들이 동양인들만 골라 엄격히 단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5일(현지시간) CJ ENM의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약 2만20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NCT드림,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에이티즈, 싸이 등이 무대를 꾸몄다.

CJ ENM측은 사전에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공연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장에서는 카메라 등의 소지품 검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현장 요원들이 유럽인들도 카메라를 소지하고 카메라로 무대를 촬영했음에도 동양인들만 엄격하게 단속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증언에 따르면 현장 요원들은 동양인들의 카메라를 압수하거나 가방을 뒤지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CJ ENM 측은 “반입 금지 물품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이 있었는지 사실 관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팝 콘서트에서 인종차별 의혹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말에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LA콘서트에서 한국팬들은 카메라를 들고 가수를 찍었다는 이유로 현지 팬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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