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한국콜마·KTR, 동물대체시험 플랫폼 공동 개발

입력 2023-10-1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장품, 의약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첨단대체시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왼쪽부터) 이승영 KTR헬스케어연구소장, 문병석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스트앤바이오)
▲(왼쪽부터) 이승영 KTR헬스케어연구소장, 문병석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스트앤바이오)

‘넥스트앤바이오’는 한국콜마,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첨단대체시험 서비스 플랫폼 구축 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 전남 화순군에 있는 KTR헬스케어연구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문병석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박병준 한국콜마 피부천연물연구소장, 이승영 KTR헬스케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대체시험’이란 화장품, 의약품 시험에 활용되던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을 뜻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세 기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가이드라인(TG)에 준하는 첨단대체시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ᅟᅥᆫ다.

넥스트앤바이오는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의 오가노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콜마와 협력해 화장품 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 평가 플랫폼을 개발하고, KTR은 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차세대 인공피부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콜마는 국내외 동물대체 화장품 시험 평가법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성공할 경우 KTR은 차세대 인공피부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는 “인공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동물시험을 대체할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게 이번 공동연구개발의 단기적인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암종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혁신 시험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 장기’·‘유사 장기’로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Organ(장기)’와 ‘Oid(유사한)’ 두 단어를 더한 것으로 유사 생체장기를 의미한다. 최근 동물시험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이를 대체할 방안으로 오가노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 및 유럽 등에서는 화장품 임상 시 동물시험이 제외돼 있고, 향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동물시험 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2,000
    • -2.83%
    • 이더리움
    • 3,314,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431,400
    • -5.83%
    • 리플
    • 800
    • -2.68%
    • 솔라나
    • 197,600
    • -4.63%
    • 에이다
    • 479
    • -5.89%
    • 이오스
    • 648
    • -6.36%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7%
    • 체인링크
    • 15,040
    • -7.05%
    • 샌드박스
    • 34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