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김용호 사망에 보인 반응…“모든 사이버 렉카 이렇게 끝날 것”

입력 2023-10-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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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 (출처=유튜브 채널 ‘ROKSEAL’)
▲이근 전 대위. (출처=유튜브 채널 ‘ROKSEAL’)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사망을 언급했다.

이근은 12일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김용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갈무리해 게재하며 “사망!”이라고 적었다.

이근은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는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장을 입은 채 와인 잔을 든 자신의 사진도 올리며 “승리를 위하여. CHEERS(건배)”라고 덧붙였다.

이근과 김용호의 악연은 2020년 불거졌다. 당시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통해 이근의 경력이 허위이며 성추행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 SNS에서 김용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왔다.

김용호가 참여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에 대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유튜브 촬영에 전념하고 있더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용호는 전날(11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 외에도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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