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신림동서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필로폰 등 5종 양성 '긴급 체포'

입력 2023-10-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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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마약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체포됐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30대 초반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5일 오전 9시30분께 마약을 투약한 뒤 렌터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행인에게 “나를 납치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경찰에 신고해달라”라고 말했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이 진행한 간이마약검사에서 필로폰 등 5가지 종류의 마약 성분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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