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5개월 연속 줄어…인허가 물량 감소 ‘여전’

입력 2023-08-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기준 미분양 6만3087가구

▲2023년 7월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3년 7월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달 연속 감소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줄었다. 하지만, 주택 인허가 물량과 착공 물량은 전월 대비 대폭 줄어들면서 공급절벽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308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만3087가구) 대비 5.0%(3301가구) 줄어든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3월부터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지난달까지 5개월 줄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달 처음으로 전월 대비 3.8%(358가구) 줄어든 904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규모는 수도권은 8834가구로 전월(1만559가구) 대비 16.3%(1725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4253가구로 전월(5만5829가구) 대비 2.8%(1578가구) 줄었다.

전국적인 주택 착공과 인허가 실적 감소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기준 20만7278가구로 전년 동기 29만5855가구 대비 29.9% 줄었다. 수도권은 7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줄어든 7만8889가구, 지방은 30.9% 감소한 12만8389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착공실적은 전국 10만2299가구로 전년 동기 22만3082가구 대비 54.1% 감소했다.

분양실적 감소세도 계속됐다. 지난달 누적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기준 7만9631가구로 전년 동기 14만3132가구 대비 44.4% 줄었다. 수도권은 4만4692가구로 지난해보다 31.7% 감소했고, 지방은 3만4939가구로 같은 기간 55.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 거래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달 전국 기준 4만81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5만2592건 대비 8.4%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 동월(3만9600건)과 비교하면 21.6%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2179건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2.5% 증가했다. 지방은 2만5991건으로 전월 대비 9.1%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7% 증가했다.

전세와 월세 거래 역시 전월 대비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0만3560건으로 6월 21만3265건 대비 4.6% 감소했다. 전년 동월 21만903건과 비교하면 3.5% 줄어든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17,000
    • +0.49%
    • 이더리움
    • 3,206,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65%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188,300
    • +1.18%
    • 에이다
    • 473
    • +2.6%
    • 이오스
    • 634
    • +1.12%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1.41%
    • 체인링크
    • 14,850
    • +3.48%
    • 샌드박스
    • 33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