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형 '전용 59㎡'로 바뀌나? 올해 1순위 경쟁률, 23년만 최고 수준

입력 2023-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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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리얼투데이)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아파트 소형 평형 선호도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2010년부터 2023년(1월~8월 18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받은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조사한 결과, 올해 전용 59㎡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6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면적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14.63대 1에 이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다.

소형 평형의 수요 급상승은 1인 가구 및 2・3인 가구 증가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줄어든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2・3인 거주인수는 607만5045명으로 전체 거주인수의 절반 격인 49.5%에 이른다. 이는 2019년(48%), 2020년(48.56%), 2021년(49.09%)에 이어 연속 오름세다.

반면 전용 59㎡형 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 2015년 5만2855가구(일반공급 기준)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는 3만6048가구를 기록했지만 이후 △2021년 2만7347가구 △2022년 1만5237가구로 줄었다. 올해(1월~8월 18일 기준)는 전년 대비 38.04% 감소한 5797가구에 그친다.

또 분양가격이 오른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7월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1651만6500원으로 전년동월(1362만9000원) 대비 21.18% 상승했다.

이에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예고한 단지 가운데 전용 59㎡형이 구성된 단지에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이며 이 중 전용 △59㎡ 137가구 △74㎡ 213가구 등 총 350가구가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전용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는 후분양 단지로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총 391가구 중 전용 59㎡은 209가구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화창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총 483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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