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서비스 중단 예고…“웹호스팅비 지급 못해 11일 정지 예정”

입력 2023-08-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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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11일 이후 웹호스팅 서비스 중단 예상”
회생 법원에 웹호스팅 사용 허가 요청

돌연 입출금을 중단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상자산 예치 운용 서비스 델리오가 웹호스팅비를 지급하지 못해 오는 11일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델리오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생법원의 보전처분 결정으로 각종 비용의 사용은 사전에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며 회사 운영에 필요한 웹호스팅, 인건비 및 기타 필요한 경비에 대해 회생법원에 사용 허가를 요청하였으며 아직 미승인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웹호스팅(클라우드서비스)비가 미납 상태이며 웹호스팅 업체에서는 서비스 이용료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오는 8월 11일에 서비스가 정지됨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델리오 측은 “호스팅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델리오의 모든 대고객 서비스와 회사의 운영관리 시스템 사용이 중단된다”면서 “델리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며 델리오 또한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해져 회사운영, 채권회수 등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서비스와 회사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웹호스팅 업체 및 기타 관계사 등에 요청 중에 있다”면서도 “11일 이후 웹호스팅 서비스 중단이 예상되는 바, 사전에 고객님들께 예고를 드린다”고 밝혔다.

델리오는 6월 14일 입출금을 중단한 하루인베스트 사태 여파로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9일 델리오에 대한 보전처분을 결정하고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델리오는 서울남부지검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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