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포퍼 명언
“진정한 무지는 지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혐오하고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의 철학자. 과학철학자로서 객관적인 지식을 탐구한 그는 그것이 가능한 방법을 역설했다. ‘실수로부터 배움’으로써 진리에 접근한다는 그의 생각은 현대의 지적 세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 저서는 ‘탐구의 논리’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2~1994.
☆ 고사성어 / 이란격석(以卵擊石)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는 말. 실패가 뻔한 데도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비유한다. 이란투석(以卵投石)은 같은 말. 묵자(墨子) 귀의(貴義)편이 원전. 묵자가 제(齊)나라로 가는 길에 만난 점쟁이가 가지 말라고 하자 사람의 마음을 피폐하게 하는 말을 믿지 않는다며 한 말. “내 말이 충분히 쓰일 수 있는데 내 주장을 버리고 생각을 바꾸는 것은 수확한 곡식을 버리고 조 이삭을 줍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말로 내 말을 부정하는 것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는 것과 같다. 천하의 계란을 모두 던져도 바위는 그 모양 그대로 있지 깨지지 않는다[以其言非吾言者 是猶以卵投石也 盡天下之卵 其石猶是也 不可毀也].”
☆ 시사상식 / 반려식물병원
병든 반려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공간으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올해 개원했다. 진단실, 처방실, 입원치료실은 물론 시민들이 가정에서 지속해서 반려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도록 기본적인 재배 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찾으면, 식물전문가가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해준다. 만약 상태가 안 좋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
☆ 신조어 / 편도족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 유머 / 명언 같은 유머
미국 영화배우였던 그레고리 펙이 친구와 고급 식당에 갔는데 예약을 하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그때 친구가 “자네가 누군지 말하면 금방 자리를 내줄 텐데 왜 기다리나?”라고 하자 그의 대답.
“이 친구야, 내가 누군지 말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내가 유명하지 않다는 증거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