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직원들과 ‘인생네컷’ 찍는 이유는

입력 2023-07-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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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CEO컴앤컴’ 행사에서 정철동 사장과 직원들이 ‘인생네컷’을 함께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지난달 23일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CEO컴앤컴’ 행사에서 정철동 사장과 직원들이 ‘인생네컷’을 함께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에 직접 나섰다.

2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달 23일 경북 구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인생 네컷’을 함께 찍었다. 인생네컷은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포토 부스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정 사장은 2019년 취임 후 임직원과의 소통 채널을 늘리고 있다. 2년 전부터 분기마다 진행하는 온라인 소통 행사인 ‘CEO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전 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CEO가 직접 이전 분기 경영 성과와 회사의 향후 계획 등을 공개한다.

정 사장이 구미·광주·파주 등 LG이노텍 주요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CEO 컴앤컴’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사업별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해당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생네컷’ 촬영도 이 행사에서 이뤄진다.

정 사장은 매달 각 사업장을 방문해 노동조합 대표와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에는 사무직 구성원 대표인 주니어보드가 주관하는 익명 게시판을 열기도 했다.

LG이노텍은 4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님’ 호칭 문화를 본격 확대 시행했다.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수직적인 호칭 문화부터 바꿔 나가자는 취지다. 회사 임직원들은 정 사장을 ‘철동님’으로 부르고 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임직원 누구나 소신껏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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