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릴리에 따르면 16주에 걸쳐 프랑스, 미국,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26여 개 센터에서 이중맹검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연구는 최소 3개월 이상의 발기부전 병력을 갖고 있는 342명의 남성과 성기능지수에 따라 적절한 성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그들의 여성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는 처음 4주간의 준비단계에서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파트너와 4회 이상의 성관계를 시도할 것을 요청 받았다.
그 다음 12주간의 치료 단계에서는 위약군(78명)과 하루 한 알 시알리스 5mg 복용군(264명)으로 무작위 배정돼 파트너와 1주일에 최소 1회의 성관계를 시도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성의학회지 5월호에 발표된 연구결과, 시알리스 5mg 복용군은 국제발기력지수(IIEF)로 측정했을 때 발기력 지수가 치료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7.9점(위약군 0.7점) 증가해 발기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됐다.
또 질내삽입성공율(SEP) 측정에서도 시알리스 5mg를 매일 복용한 남성들의 경우 평균 28.6%(위약군 2.7%)에서 충분한 발기력 개선이 보고됐다.
성공적인 성관계에 충분할 만큼 발기 상태가 지속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시알리스 5mg 복용군은 긍정적인 답변이 치료 시작 시점에 비해 치료 후 46% 증가해 위약군 증가율인 10.8%보다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립자율멕시코대학 성의학 교수 에우세비오 루비오 오리올레스 박사는 "이번 임상은 발기부전 남성을 위한 하루 한 알 복용 '시알리스 5mg'이 여성 파트너의 성생활의 질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입증한 첫 번째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