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수능 발언 논란에 “반응 안 좋으니 사교육계 때리기”

입력 2023-06-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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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5.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5.26. jhope@newsis.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학능력시험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수능 관련해서 무언가를 질렀다가 반응이 안 좋으니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사교육 업계를 때리는 방향으로 급선회 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당황스러운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우선 사교육 업계에서 강사들이 고소득자라고 공격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보수가 해야 될 일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정해진 법의 테두리 내에서 그냥 영리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는 “사교육 업계야말로 정글의 세계이고, 흥망성쇠가 빠르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그 업계에서 대접받는 강사들이라면 그의 강의를 시청했을 수십만 명에게는 냉정한 잣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고, 대부분 흥미와 실력을 바탕으로 진학을 한 뒤에도 수강생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막무가내 악마화는 논리도 빈약할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에 대해 “약자인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과 같다”며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사교육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에 ‘쉬운 수능’ 논란이 일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계에서는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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