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클래시스에 대해 국내 에스테틱 기업의 주가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해외 대비 높아진 멀티플은 부담이나 여전히 매수 포인트가 존재한다”며 “브라질 시장 침투율 10%, 세컨드 티어 국가의 장비 확대로 수출 내 장비 비중은 5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향 HIFU 장비 판매는 침투율 40%인 9000대로 상향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브라질은 슈링크 기존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을, 유니버스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2023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브라질 대리점이 취하는 마진은 국내 대리점 대비 2~3배 높기에 브라질 대리점의 마진을 줄여가며 공급 확대 전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추가적인 대형 신시장 진출을 통한 대형 업사이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래시스는 중국 인허가 취득 시점을 2025년 말~2026년으로 보고 있다. 미용기기 정부 규제를 통해 오히려 중장기 인허가 업체들의 성장이 명확히 관측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은 현지 유통 전략을 검토 중이나, 현지 파트너사에게 독점권을 주기보다는 마케팅 등은 클래시스가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우선 채택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며 높은 마진을 향유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