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예정, CPI·FOMC·ECB 회의 주목”

입력 2023-06-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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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결과에 따라 3분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6월은 물론, 3분기 증시 흐름을 결정 지을 수 있는 변곡 구간에 진입한다”며 “5월 CPI(13일)와 6월 FOMC, ECB회의(15일), 그리고 미국과 중국 실물지표 발표(15일)가 한 주 동안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5월 CPI 결과와 6월 FOMC, ECB회의 전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국, 중국 실물지표 결과에 따른 등락은 감안해야 한다”며 “특히, 투자심리는 정점에 위치하고, 리스크 지표는 저점권에서 반등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는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단기 조정이 있다면, 비중확대 기회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헤드라인 CPI 레벨 다운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가 상당 부분 정상화(12월 기준금리 예상 5% 상회)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 경우 미국 경제지표 부진은 금리 인하 기대로,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견고한 경기모멘텀에 대한 신뢰로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시장에 긍정적인 네러티브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6월 FOMC에서는 금리동결, 6월 ECB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경우 채권금리 하락, 달러 약세압력 확대로 인한 성장주, 신흥국 증시 강세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과 분위기 반전 강도를 결정지을 변수는 중국”이라며 “6월 중국 실물지표들은 5월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되는데, 예상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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