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일성신약과 천연물 관절염 신약 공동개발…150억 유치

입력 2023-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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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왼쪽에서 세 번째)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과 김석호(왼쪽에서 네 번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가 24일 일성신약 본사에서 ‘천연물 관절염 신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콕스큐어메드)
▲김병조(왼쪽에서 세 번째)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과 김석호(왼쪽에서 네 번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가 24일 일성신약 본사에서 ‘천연물 관절염 신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콕스큐어메드)

메디콕스 관계사 메콕스큐어메드는 일성신약과 천연물 관절염 신약 보자닉스(Bozanics) 연질캡슐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 린벤처스가 설립한 린혁신성장합자조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콕스큐어메드는 연구개발 노하우, 물질 특허, 전임상 및 임상 자료를 일성신약에 이전하고 ‘3상 임상시험 및 허가 진행’을 공동 추진한다.

일성신약 관계자는 “이번 신약 개발에 투자할 연구개발비는 약 15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실사 후 지급 방법과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자닉스 연질캡슐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일성신약이 최초로 도전하는 신약이다.

일성신약은 국내 관절염 시장 규모를 약 1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자닉스는 발매 3년 이내에 연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리딩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수출 시 500억 원의 추가 매출도 기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현재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필리핀 등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자닉스 연질캡슐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향신료와 전통적인 소염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초피 추출물로 된 단일 성분 천연물 신약이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말초신경병증성 통증까지 광범위한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 역시 마무리 단계다. 3상 임상시험은 내년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석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이사는 “앞으로 3상 임상 및 상용화를 통해서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자닉스가 리딩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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