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은형, 최윤영 본체 눈치 챘나 “영혼이 바뀌었다고요?”

입력 2023-05-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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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출처=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비밀의 여자’ 이은형이 최윤영의 혼잣말을 들으며 비밀을 눈치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오세린(최윤영 분)은 억울하게 죽은 아빠 정현태(최재성 분)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이날 오세린은 “아빠 나 왔어. 나 오늘 엄마가 해준 만두 먹었다. 여전히 맛있는 거 있지? 우리 행복했었는데”라며 울먹였다. 이후 정영준(이은형 분)도 아빠 정현태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정영준은 오세린을 발견하고 “세린 씨”라며 놀랐다. 오세린은 “언니가 여기 있어요”라며 거짓말했다.

이후 식물인간이 된 정겨울(신고은 분)이 움직였다는 연락에 정영준은 “겨울이가 움직였다고?”라고 소리치며 급히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 소식을 들은 오세린은 정겨울의 병실을 찾았다. 오세린은 의식 없이 누워있는 정겨울에 “세린 씨 얘기 들었어요. 손가락이 움직였다고. 그 소식 듣고 처음에는 너무 잘 됐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 무죄 증거를 찾으려면 세린 씨 몸이 필요한데 세린 씨가 깨어나면 우리 영혼이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될 테고 그럼 아빠 무죄 증거를 찾기 힘들어질 테니까요”라고 말했다.

마침 병실에 돌아온 정영준은 오세린의 혼잣말을 엿들었고 “지금 뭐라고 했어요? 영혼이 바뀌었다고요?”라고 되물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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