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에 진보 성향 천창수 당선…첫 부부교육감 탄생

입력 2023-04-06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천 후보는 6일 오전 개표 완료 결과 천 당선인은 61.94%(15만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8.05%(9만4075표)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5만9065표 차이로 앞섰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치러졌다. 천 당선인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경남 김해 출신의 천 당선인은 노동 운동에 매진한 이력이 있는 평교사 출신이다.

천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노옥희 울산교육, 중단없이 한 발 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노 전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이어받는 전략을 택했다.

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상당히 기쁘다. 청렴한 교육 행정, 최고의 교육복지, 전임 교육감의 교육 정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바람으로 인해 당선된 것 같다”며 “그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항상 살피고 고민하겠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천 당선인은 1958년 경남 김해군에서 태어나 1982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8년까지 현대중전기(현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했다. 1989년 노옥희 전 교육감과 결혼했다. 2002년 서울 신림고를 시작으로 방어진고, 화암고 등 2021년까지 교편을 잡았으며 전국사회교사모임 회장, 울산교육연구소 정책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42,000
    • -1.36%
    • 이더리움
    • 3,647,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87,800
    • -1.79%
    • 리플
    • 816
    • -5.45%
    • 솔라나
    • 219,300
    • -3.35%
    • 에이다
    • 489
    • -0.61%
    • 이오스
    • 669
    • -2.34%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1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3.33%
    • 체인링크
    • 14,820
    • -1.4%
    • 샌드박스
    • 37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