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자회사 D&G 신규 지점 확보…美 시장 경쟁력 강화

입력 2023-04-0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노션 자회사 D&G, 뉴욕 브루클린 지점 개소
LA 본사 이어 동부 시장 확대, 신규 고객 확보

▲데이비드 안젤로 D&G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브루클린 사무소 오픈 포스터
▲데이비드 안젤로 D&G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브루클린 사무소 오픈 포스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자회사 D&G의 브루클린 지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 본사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거점을 넓힌 D&G는 새로운 고객사와 함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1999년에 설립된 D&G는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50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선보였다. 이노션은 2018년에 D&G를 인수했다.

이노션과 손잡은 D&G는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광고 제작을 담당하며 해마다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는 D&G 제작 기아 EV6 광고가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Top 3인 TV, 모니터,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비지오(Vizio)를 신규 고객사로 영입하는 등 미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D&G의 브루클린 진출은 이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내 신규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D&G 브루클린은 런칭과 동시에 신규 고객사 ‘패브릭 크립토그래피’와 ‘프로세라 진’을 영입했다.

데이비드 안젤로 D&G 최고경영자(CEO)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업 및 브랜드와의 협업은 언제나 즐겁다”면서 “D&G 브루클린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문화 및 사회적 차원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캠페인들을 적극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CEO 사장은 “D&G가 크리에이티브의 도시 브루클린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것은 그동안 서부 지역에 치우쳤던 이노션의 북미 네트워크가 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션은, 이노션 미국법인과 D&G, 미디어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디지털 콘텐츠 대행사 웰컴으로 구성된 미국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1,000
    • -2.58%
    • 이더리움
    • 3,310,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5.53%
    • 리플
    • 801
    • -3.49%
    • 솔라나
    • 197,300
    • -4.59%
    • 에이다
    • 479
    • -5.52%
    • 이오스
    • 648
    • -6.09%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6.9%
    • 체인링크
    • 14,970
    • -6.96%
    • 샌드박스
    • 341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