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인턴을 매칭하고 활동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 마련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활동 지원과 창업 저변확대를 위해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 참가자를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자의 현장 실무지식 습득과 성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분야 기업 50곳을 선정하고 인턴 50명을 선발해 2~3개월 동안 주 40시간 이내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월 40만 원의 멘토링비를 지원하고, 최우수기업을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5개 우수기업에는 내년도 농식품벤처육성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참가하는 인턴에게는 월 17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창업 실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농식품 우수 산업현장 방문과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 우수 인턴에 대해서도 농식품벤처육성지원사업의 가점을 준다.
참가 대상은 기업의 경우 대표자 포함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이면서 전년도 매출액 1억 원 이상이어야 하고, 인턴은 농식품 분야 창업 아이템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멘토기업 신청은 27일까지이며, 인턴 신청은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등기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창업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가 농식품분야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위한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농식품 분야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