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금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취임…"등록금 자율화 정부와 협의"

입력 2023-03-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획일적·규제적인 등록금 정책 개선 강력 요청할 것"

▲장윤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4대 회장 (사총협 제공)
▲장윤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4대 회장 (사총협 제공)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총장이 1일 전국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제2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획일적이고 규제적인 등록금 정책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합의한 인상안에 대해서는 국가장학금Ⅱ 유형과의 연계를 폐지하고, 고등교육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등록금 인상 상한액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등·특별회계는 3년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관계로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사립대학법' 제정으로 사립대학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챗GPT'를 언급하면서 "아날로그식 교육은 디지털 교육으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에 대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문과침공' 현상은 '인문학의 위기'"라면서 "고등교육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융복합 교육과정의 개발과 학제 간 교육과정 변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지난 2020년 숙명여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사총협 수석부회장, 서울총장포럼 회장,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23,000
    • +3.05%
    • 이더리움
    • 4,338,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3.84%
    • 리플
    • 633
    • +4.63%
    • 솔라나
    • 200,700
    • +5.97%
    • 에이다
    • 523
    • +5.44%
    • 이오스
    • 738
    • +7.74%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9
    • +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4.9%
    • 체인링크
    • 18,590
    • +6.72%
    • 샌드박스
    • 431
    • +8.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