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이창용 "환율 상승 과거처럼 불안해할 필요 없어"… 원ㆍ달러 환율 다시 1300원 아래로

입력 2023-02-23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8원 내린 1297.1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23일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 연속 인상 기록은 일곱 차례로 마감됐다.

다만 이창용 총재가 “이번 동결을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한 만큼, 물가와 미국 긴축속도 등에 따라 언제라도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5명도 당분간 기준금리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와 관련해 “환율이 물가 경로에 주는 영향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면서도 “1300원이나 1400원 등 특정 수준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외환위기 등을 언급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 환율 상승을 과거처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특정 수준을 목표하기보다 이번 불확실성 속에서 쏠림현상이 나타나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장 안정과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84,000
    • -2.31%
    • 이더리움
    • 3,332,000
    • -5.74%
    • 비트코인 캐시
    • 448,600
    • -0.38%
    • 리플
    • 844
    • +16.57%
    • 솔라나
    • 204,700
    • -1.4%
    • 에이다
    • 458
    • -2.35%
    • 이오스
    • 632
    • -3.5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0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1.22%
    • 체인링크
    • 13,570
    • -5.17%
    • 샌드박스
    • 336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