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고형암 CAR-T(키메라항원 수용체-T) 치료제 임상을 본격 개시한다.
유틸렉스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대상 CAR-T 치료제 ‘EU307’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EU307은 GPC3 양성 고형암 타깃으로 사이토카인(IL-18) 분비를 통해 CAR-T 세포의 체내 생존력 및 암세포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4세대 CAR-T치료제다. GPC3는 고형암, 특히 간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이번 EU307 임상 승인으로, 항체치료제와 T세포치료제에 이어 CAR-T 치료제까지 다각화된 면역항암제 핵심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