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18일 제65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보고와 예산안 의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 대의원 105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선 공공건설 공사비 정상화 추진과 건설 업역체계 개편 대응, 주택시장 활성화 등 지난해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활력있는 건설산업 조성을 목표로 5대 전략을 시행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공사비 여건 조성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건설현장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혁신 △미래경영 지원 및 회원사 애로 해소로 구성된다.
아울러 SOC 투자를 통한 건설투자 지속 확대와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PF 사업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또 건설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을 통한 선진국형 노사관계 구현 등 주요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년 대비 2.7% 감액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김상수 회장은 “올해도 건설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건설산업의 발전과 건설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정관 변경(회원이사 29인→35인 이내), 임원 선출(감사 1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