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벨라루스 합동 훈련 비판...“훈련 빙자한 위협”

입력 2023-01-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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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총참모부 “공격 강화하기 위한 계략일 수 있어”
“벨라루스로부터 추가 공습, 미사일 공격 위험 높아”

▲2022년 12월 28일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의 불특정 장소에서 훈련하고 있다. 벨라루스/AP뉴시스
▲2022년 12월 28일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의 불특정 장소에서 훈련하고 있다. 벨라루스/AP뉴시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한 계략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합동 군사훈련을 빙자해 벨라루스의 전투항공단을 강화하고 있다”며 “벨라루스 영공으로부터 추가적인 공습과 미사일 공격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벨라루스와 접경지역인 체르니히우의 비아체슬라우 차우스 주지사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합동 훈련 동안 체르니히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반에 항공 경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벨라루스 국방부는 러시아와 함께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벨라루스는 “훈련과 전투 임무 수행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이라며 해당 훈련이 방위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합동 훈련은 2월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벨라루스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자국 영토를 통해 진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로도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참전설은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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